“애플카 도대체 언제 나오는거야”…출시 연기에 LG전자 급락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2. 12.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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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기차 계획도 축소
애플카 테마주 주가 급등락 반복
영국 자동차 리스 업체 바나라마(Vanarama)가 애플 특허를 분석해 3D렌디링한 애플카 콘셉트 이미지. [사진 제공=바나라마]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출시를 미루고 계발 계획도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력사로 거론되는 LG전자 주가가 급락했다.

LG전자는 7일 오전10시50분 전 거래일 대비 6.48% 하락한 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인 ‘타이탄’의 목표 출시 날짜를 당초 계획인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약 1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를 목표로 했던 계획도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대폭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자동차처럼 운전대와 페달을 포함하고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은 오직 고속도로에서만 지원될 예정이다.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전장부품 업체들은 애플카 테마로 묶이며 주가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애플이 애플카 공급망에 포함시킬 협럭 업체로 국내 부품 업체들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실제 공급 여부와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작은 소문에도 주가가 출렁였다.

지난해 초엔 현대차와 기아가 애플카의 협력사로 참여한다는 소문에 현대차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현대차가 애플카 개발에 대한 협의가 없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재차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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