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남구, 교육부 '2023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 최종 선정

박준 기자 2022. 12.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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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와 남구가 교육부의 2023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의 혁신교육지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서구 및 남구를 비롯해 전국 혁신교육지구 중 총 33개 지구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서구 및 남구는 대구시교육청에서 공모한 대구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도 4년 연속 지정돼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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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 서구와 남구가 교육부의 2023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의 혁신교육지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서구 및 남구를 비롯해 전국 혁신교육지구 중 총 33개 지구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미래교육지구는 2020년부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해 기존의 혁신교육지구(대구미래교육지구)를 기반으로 초등 돌봄 등과 같은 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서구 및 남구는 내년부터 1년에 1억원의 특교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선정된 지구에 초·중등교육, 평생·지역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지원단을 통해 워크숍, 미래교육 아카데미, 컨설팅, 성과평가, 성과공유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서구 및 남구는 대구시교육청에서 공모한 대구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도 4년 연속 지정돼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미래교육지구 공모 사업은 대구교육청 주관으로 다양한 지식, 경험, 재능 등을 가진 지역주민이 참여해 학교를 비롯한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학생 대상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민(지역주민)·관(교육청/지자체)·학(학교) 협력 교육 공모사업이다.

2020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8개 구·군청으로 확대돼 대구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미래교육지구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교육 인식개선과 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고 일반고 역량강화 교육을 포함한 초·중등 대상 교육과정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는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대상 다정다감 학교 밖 초등돌봄교실 ▲청소년 리빙랩 프로그램 ▲책과 함께 문학로드 ▲학교 밖 청소년 꿈이음 프로젝트 ▲지역아동센터 B·T·S 사업(책읽기,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스쿨, 학부모교육)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청소년 방과 후 동아리축제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남구는 ▲지자체 직영 저녁돌봄 꿈자람 마을학교(대명권, 이천권) 운영 ▲다행마을 직업체험 프로그램 ▲I will be 꿈 디자인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 프로그램 ▲주니어 천문스쿨 등을 진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미래교육지구를 기반으로 우리 아이들의 배움, 돌봄, 성장을 위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업 후 학교중심 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교육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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