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4일째' 금호타이어 감산 30%→7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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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7일로 14일째 맞은 가운데 타어어 재고가 쌓이면서 금호타이어가 감산량을 더 늘렸다.
12일 금호타이어 노사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하지 못한 타이어가 늘어나면서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이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생산하는 타이어의 30% 가량을 줄였으나 이날부터는 70%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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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곡성 공장, 1만8000본만 생산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7일로 14일째 맞은 가운데 타어어 재고가 쌓이면서 금호타이어가 감산량을 더 늘렸다.
12일 금호타이어 노사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하지 못한 타이어가 늘어나면서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이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생산하는 타이어의 30% 가량을 줄였으나 이날부터는 70%로 늘렸다.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은 하루 6만5000여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하는 데 이날부터 광주공장은 하루 3만3000본에서 8000본으로 곡성공장은 하루 3만2000본에서 1만본으로 각각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후에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휴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노사 관계자는 "완성 타이어 재고가 쌓이고 확보된 원·부재료가 계속 소진되면서 회사측이 오늘 하루 생산량의 70%를 감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완성 타이어 출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대리점과 수출입업자, 완성차 업계 등도 발을 동둥 구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가동 중단 사태까지 빚어질 경우 완성차 제조사에 타이어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차 생산라인에 타격을 주는 도미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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