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5구역’에 최고 30층, 808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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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5구역의 재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 곳은 2002년 길음뉴타운 지정 이후 유일한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지역이다.
길음5구역은 2002년 뉴타운 사업지에 포함됐다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존치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7년 주민발의로 주택재정비사업을 추진해 2010년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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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5구역의 재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 곳은 2002년 길음뉴타운 지정 이후 유일한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인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에는 최고 30층 이하 80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 148가구는 분양 가구와 차별 없는 혼합 배치로 공급한다.
사회복지시설도 건립해 노후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 성북여성회관을 이전한다.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문화복지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약 485㎡), 공공형 실내놀이터(키즈카페, 약 485㎡), 여성플라자,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한다. 현재 정릉로변에 위치한 정릉 치안센터도 입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구역 내로 이전 설치할 방침이다.
길음5구역은 2002년 뉴타운 사업지에 포함됐다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존치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7년 주민발의로 주택재정비사업을 추진해 2010년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받았다. 하지만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9년 마침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주택 공급뿐 아니라 주거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의에서는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계획안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인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에 3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연면적 8만972㎡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지어진다.
저층부(지하1층∼지상2층)에 상업시설, 업무시설,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고, 장기전세주택 114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415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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