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서비스, 전통시장몰 등 청주시, E-커머스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지원 나선다

이삭 기자 2022. 12.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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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소상공인들의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E-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시 여건과 사업 타당성 및 적정 사업비를 분석한다. 또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수요를 파악해 기존 플랫폼 활용, 대형 플랫폼 연계 등의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청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배달앱과 전통시장몰 개설, 청주의 지역 특산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연구용역 기간은 오는 2023년 4월까지다. 시는 2023년 2월 중간보고회, 3월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청주시는 또 경남 양산시의 배달플랫폼인 ‘배달양산’, 인천 서구 ‘배달서구’, 전북 군산의 ‘배달의 명수’, 경기도의 ‘배달특급’ 등 다른 지역 우수사례를 참고해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민간 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낮은 중개수수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이들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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