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이적료 1000억...행선지는 결국 레알

한유철 기자 2022. 12.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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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레알이 엔드릭 영입에 매우 임박했다.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이적료는 기본료 6000만 유로(약 833억 원)에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 합하면 7200만 유로(약 1000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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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엔드릭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레알이 엔드릭 영입에 매우 임박했다.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이적료는 기본료 6000만 유로(약 833억 원)에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 합하면 7200만 유로(약 1000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의 빅클럽들을 떠들썩하게 한 자원이다. 펠레, 호나우두,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 수많은 축구 스타들을 배출한 브라질에서 또 한 명의 '예비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엔드릭. 만 16세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가 주목한 선수다. 브라질 출신답게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지만 화려한 개인 기술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으로 골 결정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스 리그에서 기록한 것이지만 공식적으로 172경기에서 170골을 넣으며 '제2의 펠레'라는 칭호가 붙었다. 이에 월드컵 개막 전, 브라질 팬들은 엔드릭이 최종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어마어마한 활약에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후 엔드릭은 생일을 넘긴 지난 7월 여러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을 키워준 팔메이라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4년. 프로가 된 지 불과 몇 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가치는 무려 2000만 유로(약 277억 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클럽이 레알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 많은 브라질 출신들을 보유한 레알이 또 한 명의 브라질 스타를 노리고 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역시 유럽에서 활약하기 전, 브라질 리그에서 데려온 만큼 엔드릭도 이들과 비슷한 루트를 따르길 바라고 있다.


영입 경쟁은 치열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첼시, 리버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거의 모든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참여했다.


하지만 레알이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가 언급하기 이전에 이미 'UOL'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서 레알의 엔드릭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노에 따르면, 레알은 모든 신경을 엔드릭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협상이 체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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