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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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004섬 분재정원의 애기동백 숲길에 식재된 애기동백나무 2만 그루는 개화해 분재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관람객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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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애기동백꽃을 주제로 만든 플라워 월(flower-wall)과 플라워 아치((flower-arch)등의 포토존이 운영되고,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축제 기간에 작성한 엽서를 보관하였다가 내년 여름에 배달하는 ‘나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004섬 분재정원의 애기동백 숲길에 식재된 애기동백나무 2만 그루는 개화해 분재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관람객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는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 ‘겨울 풍경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작은 동물원 주위에서는 압해읍 관광협의회에서 먹거리와 기념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여 년 동안 진행된 ‘섬 겨울꽃 축제’가 이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신안군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하얀 눈 속에 핀 새빨간 애기동백꽃을 보며 마음에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04섬 분재정원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산에 5만평 규모로 조성돼 분재원과 수목원, 초화원, 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700여 점의 분재와 조각품을 전시하는 등 연간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이다.
/신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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