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7만닉스’ 바닥은 어디?…“내년 상반기까진 기다려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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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문 확대와 주당순이익(EPS) 평가가 개선되는 내년 상반기에 반도체 주가 사이클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내놓은 리포트를 통해 "역사상 가장 빠른 수요 감소 속도와 가장 높은 재고 부담을 확인하는 지금, 삼성전자 외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고점 이후 불과 2개 분기 만인 4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메모리 생산업체의 연말 재고는 10~12주 수준에 이를 전망이며, 바닥을 찾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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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는 재고증가 예상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 불가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문 확대와 주당순이익(EPS) 평가가 개선되는 내년 상반기에 반도체 주가 사이클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내놓은 리포트를 통해 “역사상 가장 빠른 수요 감소 속도와 가장 높은 재고 부담을 확인하는 지금, 삼성전자 외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고점 이후 불과 2개 분기 만인 4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메모리 생산업체의 연말 재고는 10~12주 수준에 이를 전망이며, 바닥을 찾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적어도 2023년 1분기까지는 생산업체 재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마이크론, 키옥시아의 감산에도 생산량이 출하량보다 여전히 큰 상황으로 내년 2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낸드(NAND)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가격이 25~30% 더 떨어지면 차상위(세컨드티어) 기업들의 현금 원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업황 반등의 시점과 강도를 논하는 것과 별도로, 내년 상반기에는 낸드 가격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 이미 공급 축소 논리가 적용된 만큼 수요 확대 모멘텀을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단은 지난 9월 말에 이미 확인했다”면서도 “삼성전자는 불황에도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SK하이닉스는 적자에 노출되며 BPS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인 만큼 주가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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