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025년 개원
경남권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2025년 개원한다.
경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권(경남·부산·울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대전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다. 영남권 처음으로 선정됐다. 재활병원은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인근 부지에 428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경상대병원은 전체면적 9300㎡ 이상 규모의 병원 설계 경험이 있는 전국 건축사무소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당선작은 여러 높이에서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마당 도입, 합리적인 환자·의료진·차량 동선 계획, 기존 본원과 유휴부지 의료시설 증축 연계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이달 안에 설계를 계약한 후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한 뒤 2025년 개원할 예정이다.
경남권에는 마땅한 어린이재활병원이 없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아동과 고위험 아동의 재활 치료,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 아동 가족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장애아동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공공에서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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