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기관…문화재청장상 수상

박제철 기자 2022. 12.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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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문화재청 '2022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안내문안 완성도와 개선 추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창군이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기초지자체부문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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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문화재청 ‘2022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천연기념물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 안내판(뉴스1/DB)ⓒ News1

전북 고창군이 문화재청 ‘2022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창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문화재청에서 2018년부터 국민 누구나 문화재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 다양한 이야기를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쉬운 안내문안 등을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안내문안 완성도와 개선 추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창군이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기초지자체부문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고창군은 고창읍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을 비롯해 총 10개소의 안내판을 정비했다. 새롭게 정비된 문화재 안내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안내판 문안을 감수해왔다. 어려운 내용은 쉽게 풀어서 ‘해설’ 위주에서 ‘이해’ 중심으로 크게 바꿨다.

또 문화재 안내판에 문화재의 특징적인 사진과 그림, 사건 연표 등을 첨부해 문화재를 이해하는데 누구나 쉽게 어려움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문화재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우리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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