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일자리 2만3759개 창출'109% 초과 달성'

골프장 많은 특성 살려 골프캐디 양성 등 맞춤형 지원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올 한해 2만3759개에 달하는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에 제공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 2만1749개를 넘는 2만3759개의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 대비 109%를 달성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용인특례시 자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문과학, 기술서비스 산업 유치, 사회적경제 활성화, 건강한 소상공인 육성 등 5대 핵심 추진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으로는 골프장이 많은 특성을 살려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골프캐디 양성과정'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 일자리·희망드림 일자리 등이 있다.

또 청년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 용인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용인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 등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용인 일자리박람회에선 청년 구직자를 위해 인사·IT개발·마케팅·공기업·영업 등 직무별로 현직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취업 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계획대로 추진해 일자리 180여개를 추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