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각되던 폐안전모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

김진성 2022. 12.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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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폐안전모를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upcycling)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7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상황실에서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5개 기관·기업이 협력해 폐안전모 새활용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자원의 선순환과 안전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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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폐안전모를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upcycling)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7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상황실에서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폐안전모를 활용한 새 안전모 제작 과정. [사진=울산광역시]

협약식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송병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 원종철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 변의현 ㈜우시산 대표, 최규남 ㈜한국몰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서 서명뿐 아니라 시청 상황실 내 폐안전모로 제작한 경량 안전모와 실내용 안전모 등도 전시하고, 현수막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폐안전모는 소재의 복합 물성으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연간 50만개 이상 소각처리 돼 왔지만, 울산시와 관계 기관·기업이 제품개발 등을 거쳐 지난 8월 경량 안전모 시험 제작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재활용 사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구매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전모 인증 등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자체 사업장 내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인 우시산은 이를 수거해 분리하는 등 처리하는 역할과 새 안전모 판매 업무를 담당한다.

새 안전모 제품 개발과 제작은 울산의 플라스틱 사출·금형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몰드에서 맡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5개 기관·기업이 협력해 폐안전모 새활용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자원의 선순환과 안전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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