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쇄물 제작업체 공장 화재, 섬유·차부품 업체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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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0시56분쯤 대구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에 있는 종이 인쇄물 제작업체 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큰 피해가 예상된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시5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110대와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330여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 4명 중 3명이 연기를 마셨고,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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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피해 우려…시 전역 분진 예상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7일 0시56분쯤 대구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에 있는 종이 인쇄물 제작업체 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큰 피해가 예상된다.
라벨, 박스 등 인쇄물 제조 중소기업체로 알려진 이 공장에서 일어난 불은 인근 섬유업체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번졌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시5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110대와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330여명을 투입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이며 2단계는 관할 소방본부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현장 인근 지역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원하는 단계다.
이 불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 4명 중 3명이 연기를 마셨고,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대원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8시15분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된다'며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문자를 내보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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