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4xe 출시
2022. 12. 7. 10:17
-럭셔리 플래그십 SUV 라인업 완성
-브랜드 최초로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출시했다.
5세대로 돌아온 신형은 브랜드 최초의 3열을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2열 5인승과 PHEV 파워트레인을 얹은 4xe를 더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외관은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낮아진 벨트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어오게 하고 외부 시야를 확장한다.
더 넓고 커진 세븐-슬롯 그릴과 새로워진 프론트 페시아는 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길쭉한 수평의 후드와 튀어나올 듯 과감한 자세가 시각적 강점을 제공한다. 또 유연한 디자인과 새로운 마감을 통해 공기역학적 차체 스타일을 완성했다.
2열 그랜드 체로키는 3열보다 너비가 5㎜ 넓고 높이가 5㎜ 낮은 포지션을 갖췄다. 전체 길이는 4,900(~5,010)㎜로 3열 그랜드 체로키 L 대비 320㎜ 짧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4xe는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실내는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기능을 갖췄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된 센터 스택,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편의를 강화했다.
주/야간 설정이 가능한 프리미엄 맞춤형 LED 조명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에서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을 통해 은은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에 지프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는 실시간 차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과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돼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
또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매킨토시사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해 디자인한 사운드 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를 장착했다.
2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탑재된 3.6ℓ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m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기본 장착했다. 3.6ℓ 엔진과 조화를 이루는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하여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을 높였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ℓ 터보차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으로 4xe 시스템은 272마력(202㎾) 및 40.8㎏.m의 토크를 제공한다.
충전 시 순수전기로만 33㎞를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운행을 지원한다.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쿼드라-트랙 I 또는 쿼드라-트랙 II를 적용했다.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지프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안전 품목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 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오버랜드 트림 이상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는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 (브레이킹 포함),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동물/사람 감지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을 갖췄다.
가격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8,550만원, 오버랜드 9,350만원이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 1억2,12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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