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임직원 93명 '83회 AFPK' 합격…업계 최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한국FPSB에서 시행한 제83회 재무설계사(AFPK) 시험에서 자사 임직원 93명이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임직원 194명이 응시해 93명이 전체 합격하며 금융사 1위를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 임직원의 합격률은 47.9%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의 AFPK 누적 합격자는 총 1163명으로 전체 직원 중 44.5%가 자격을 보유했다. 신한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507명 중에서 76%가 합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함께 PB마스터 과정을 개강했다. 직원 중 역량과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선발해 금융, 고객관리, 디지털, 자기관리, 인문 및 예술 강의 등 종합적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 대학과 연계한 역량 강화 과정을 제공한다.

전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PB비즈니스 종합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 매너, 고객 응대 스킬 등의 기본 과정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클래식, 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직원들의 리서치 기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 입사 시 리서치센터에 파견해 리서치 현장의 이론교육, 실습 및 평가를 통해 총 5개월 간 현장 중심의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투자의사 결정 과정 전반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투자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정민영 신한투자증권 인사부장은 “직원 모두가 프로 증권인으로 거듭나는 게 진정한 고객 중심의 실천이라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