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XR 콘텐츠 대장주…시장 확대 수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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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7일 스코넥에 대해 XR 콘텐츠 대장주라며 XR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정현 연구원은 “스코넥은 2002년 설립된 메타버스 VR게임 개발 업체”라며 “동사는 설립 초기 일본 콘솔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다수의 아케이드 및 콘솔 게임을 개발, 2012년 VR게임 개발 사업에 집중하며 2015년 삼성기어VR 내 VR게임을 최초로 상용화한 업체”라고 소개했다. 2017년에는 소니 PSVR에 자사 게임인 ‘모탈블리츠’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최초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최초 FPS 건슈팅 VR게임을 상용화한 업체로 향후 글로벌 빅테크 XR기기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내년 신규 게임 출시의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인 메타와의 VR게임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기술력이 입증된 바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023년 1분기 소니 PSVR 2 출시 예상, 하반기 메타의 차세대 모델인 메타 퀘스트 3/애플 MR 헤드셋 론칭이 예상된다”며 “2023년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XR 생태계 선점을 위한 신규 제품의 날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XR 콘텐츠 확보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면서 킬러 XR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스코넥의 2022년 3분기 누적 실적은 프로젝트성 XR교육 및 훈련 사업 매출 인식이 지연되며 매출액 25억원, 영업적자 -34억원을 기록했지만, 2023년부터는 신규 게임인 방탈출 VR 게임 출시에 따라 VR 게임 사업의 본격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오큘러스 퀘스트 2는 약 15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3% 침투율을 가정 시 약 100억원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스코넥은 2024년 1분기 메타와 공동 개발된 신규 게임 ‘Strike Rush’ 출시를 목표로, 메타 플랫폼뿐 아니라 소니, 닌텐도 등 타 플랫폼 홀더 향으로도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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