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내년 1단계 개장 앞두고 3500명 채용

호텔,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일반 사무 분야 등 채용
전국 대학교 기업 설명회 및 채용 박람회 통해 인재 선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조성 중인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약 3500명의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호텔,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일반 사무 등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한 약 35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채용은 복합리조트 특성상 호텔부터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다양한 분야를 선발하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인 채용분야는 △호텔의 식음, 조리, 객실 △카지노의 딜러, 테이블 게임 관리자, 카지노 회계, 서베일런스 △엔터테인먼트의 아레나 공연 기획, 워터파크 관리 △리테일의 MD, 세일즈 △일반 사무의 마케팅, 인사, 재무, IT, 법무 등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이번 신규 채용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전국 40개 대학교의 호텔∙카지노 관련 학과를 방문해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인지역, 정부, 대학에서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최대한 참여할 방침이다.

또 내년 6월에는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후 1∼3개월의 교육 기간을 거쳐 개장과 함께 업무에 투입된다.

한편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총 1275 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션 센터, 실내 워터파크 및 야외 패밀리파크 등 최상급의 비즈니스×레저 시설을 조성한다.

구회경 모히건 인스파이어 인사총괄 부사장은 “기존 호텔들이 요구하는 어학 점수 등 정량화된 기준이 아닌 서비스 마인드 중심의 정성적 평가를 통한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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