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노조, 부분 파업 돌입…"제품 공급엔 문제 없어"

17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 제품이 진열돼있다. 유업체들의 이날 우윳값을 일제히 인상, 흰 우유 가격은 대부분 1L당 2800원대로 형성됐다. 2022.1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이주현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조가 7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올해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서울우유는 인상폭 관련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이날부터 부분 파업에 나섰으며, 회사는 일부 편의점에 우유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전 공지를 전날 보냈다.

사측은 1%대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 제품 공급이나 납품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협상 의지는 있기 때문에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