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는 '군정혁신' 외치는데…울진군 고위 공무원 대낮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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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청 고위 공무원이 대낮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손병복 울진군수의 군정혁신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병복 울진군수 취임 이후 울진군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드러났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민감동 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 군정혁신을 공약했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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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청 고위 공무원이 대낮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손병복 울진군수의 군정혁신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울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울진군청 A국장(4급)은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중 집 근처의 울타리를 들이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가 나왔다.
A국장은 이날 연호체육관에서 열린 울진군공무원체육대회에 참석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병복 울진군수 취임 이후 울진군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드러났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민감동 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 군정혁신을 공약했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전임 군수 사업 지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울진군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A국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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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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