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황성빈 참가” 샌드박스, 부산서 롯데와 함께 ‘박싱위크 피날레’ 개최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부산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 팀과 프로야구단이 함께 연말 이벤트로 부산 팬들을 만난다.

디지털엔터테인먼트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LoL e스포츠 팀인 리브 샌드박스가 연고지 부산에서 프로야구 롯데 선수들과 함께 박싱위크 피날레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3시즌 로스터를 공개한 샌드박스는 이날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차기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할 예정이며 오는 10일 연고지인 부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박싱데이를 통해 부산 팬들을 만난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7월 부산시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등 e스포츠구단으로서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샌드박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에서 박싱데이를 진행, 부산만의 특색 있는 e스포츠 연말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싱데이에는 샌드박스 LoL 팀과 프로야구 롯데의 최준용·황성빈·신윤후 선수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팬들과 함께 하는 LSB 립퀴즈온더블럭, ‘Ryu’ 감독의 성불 이벤트 매치, 팬 사인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LSB MD샵, 카페테리아 운영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박싱데이 참가는 사전신청을 통해 이뤄지며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만석일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박싱데이 참가 사전신청은 오는 9일까지 샌드박스 SNS 계정 또는 부산e스포츠 경기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인모 SBXG(전 샌드박스게이밍) 대표는 “게임의 도시인 부산에서 연말에 e스포츠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며 “e스포츠 연고구단으로서 도시 곳곳의 건강한 e스포츠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또한 2023 시즌에도 부산을 대표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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