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이철규 "계파모임으로 가지 않을 것"

이세훈 2022. 12.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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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주도한 당내 의원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7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60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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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의 첫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세훈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주도한 당내 의원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7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60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

도내에서는 모임 총괄 간사, 공보 간사를 각각 맡은 이철규·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당권 주자로 꼽히는 권성동(강릉) 의원, 박정하(원주갑)·노용호(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정치, 철학에 묻다-자유민주주의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고, 이후 질의응답과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현재 우리 당은 여당임에도 여소야대란 절벽에 가로막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공감’은 21대 국회를 마무리할 때까지, 다음 총선에서 우리 당이 다수당이 될 때까지 이 정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 것 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의 첫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세훈

이어 “이번 모임을 통해 우리 의원들은 성실히 공부하면서 모임 목적에 맞게 당권 공감은 물론, 국민과의 공감도 확실히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4년 총선 목표인 제1당을 이뤄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데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모임을 주도한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이 모임은 순수한 공보모임이란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며 모임에 대한 ‘계파’ 의혹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우리 경제가 어려움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부동산, 교육, 환경, 외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고언을 듣고, 함께하면서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오로지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겠다. 여의도에 새로운 기풍을 불러일으키는 공부 모임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고 강조했다.

‘국민공감’은 향후 2주마다 정기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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