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흥전리 사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 대대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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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절터)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된 가운데, 삼척시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삼척시는 오는 15일 성내동 죽서루 경내에서 흥전리 사지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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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절터)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된 가운데, 삼척시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삼척시는 오는 15일 성내동 죽서루 경내에서 흥전리 사지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흥전리 사지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경과 및 향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유공 공무원 등에 대한 문화재청 등 포상이 진행된다.
이어 국악 퓨전가수 송소희와 안예은을 비롯해 퓨전밴드 ‘두 번째 달’, ‘서도 밴드’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삼척 흥전리 사지는 지난 2000년 두타산 이승휴 유적지와 2012년 준경묘·영경묘, 2021년 삼척도호부 관아지에 이어 4번째로 지난달 28일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도계읍 대덕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삼척 흥전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돼 고려전기까지 법등을 이어간 대형 사찰로, 탑과 금당을 갖춘 에불 영역과 상중하 3단의 승원영역으로 공간을 나눈 다원식 산지 가람이다.
특히 절터에서 ‘국통(國統)’과 ‘화상(和尙)’ 등이 새겨진 비문 조각이 출토돼 국가에서 임명한 큰 스님이 있었고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이 새겨진 청동인장이 발견돼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승단조직의 실체가 처음 증명됐다.
삼척시는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삼척도호부 관아(객사)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시는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된 삼척도호부 관아를 90년 만에 복원하기로 하고, 최근까지 70억원을 들여 관아유적인 객사(진주관, 서·동익헌, 내삼문, 서·동익랑, 응벽헌)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46억원을 들여 동헌(동헌, 내삼문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삼척도호부 관아지를 비롯해 올해 삼척 흥전리사지가 연거푸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적으로 지정된 해당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는 물론 지역주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 도입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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