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김재원 "한동훈 차출 어려워…이재명 수사하다 입당하겠나"

입력 2022. 12. 7. 09:48 수정 2022. 12. 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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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수도권·MZ 대표론'은 원론적 이야기
- 한동훈 전대 출마? 장관직 버리고 입당 어려워
- 법무장관 할 일 많아…총선·지선까지 길게 봐야
- '국민공감' 친윤모임 출범? 집단행동 어려울 것
- 대통령실 김어준·김종대 고발, 헛소리 제재 옳다
- 김의겸, 더탐사와 역할분담 있었다면 처벌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2년 12월 07일(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태현 : 오늘은 어떤 분을 순례길에 보낼지 궁금해지는 시간. 김태현의 정치쇼 수요일 3부 여의도 순례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원 : 안녕하세요.

▷김태현 : 한 주간 잘 지내셨죠?

▶김재원 : 네.

▷김태현 : 오늘 또 어떤 분을 순례길로 보낼지 마음의 답은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

▶김재원 : 정신 못 차린 사람.

▷김태현 : 정신 못 차린 사람 누구인지 마지막 끝날 때쯤에 여쭤보도록 하겠고 국민의힘 얘기 좀 해 볼게요. 지금 이 발언 때문에 국민의힘이 시끌시끌한데 어떤 발언인지 직접 들어보시고 얘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생략) 일주일 내내, 특히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발언이 논란이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구 쪽에서 한 얘기인 거죠? 그러니까 본인의 얘기, 내 생각은 이건 아니고 당원들이 그러는데 지금 당권주자들 성에 안 찬대. 누가 필요하냐고? 수도권에 인기 있고 MZ세대에 인기 있는 사람이 필요하대, 내 생각은 아니고 당원들 생각. 이렇게 얘기하기는 했어요.

▶김재원 : 그런데 그 말씀이 맞죠. 사실 당 대표가 되려면 총선도 앞두고 있고 하니까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도 있어야 되고 또 수도권의 의석수가 100석이 넘잖아요. 그러면 거기서도 인기 있는 당 대표가 돼서 총선 때도 역할을 하고 그렇게 될 수 있는 분이 대표가 돼야 된다는 원론적인 얘기인데.

▷김태현 : 맞는 얘기죠.

▶김재원 : 그런데 이것을 한동훈 전 장관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고 연결되는 바람에 문제가 된 거죠. 제가 이런 이야기하면 그냥 하나마나한 소리 하는 모양이다 이럴 텐데.

▷김태현 : 넘버투이고 거기다가 당원들의 입을 빌려서 얘기하기는 했지만 대구에서 그런 얘기를 한 거잖아요.

▶김재원 : 그런데 본인도 지난번 전당대회에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당원들의 마음을 이해를 한 거죠. 그때 그렇게 해서 사실 전당대회 나와서 주호영 당시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를 지냈잖아요. 원내대표를 지내고 당 대표 출마를 했을 때 당연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뒤를 이어서 당 대표가 될 거라고 대세론을 형성했었는데.

▷김태현 : 졌죠.

▶김재원 : 졌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당원들 생각은 이런 쪽이구나 하는 마음을 가졌을 수 있죠.

▷김태현 : 그럼 그때 수도권과 MZ세대한테 인기 많았던 이준석 대표한테 진 아픔 때문에.

▶김재원 : 그런 개인적인 생각도 있으니까 한 원론적인 이야기인데 그것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염두에 둔 것이냐, 이렇게 되는 바람에 뉴스거리가 된 거죠. 사실은 저는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였다고 봐요.

▷김태현 : 원론적인 이야기다. 어떤 정치적 의도를... 그런데 기본적으로 한동훈 장관을 얘기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게 야권 쪽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인데 그건 아닌 것으로 밝혀졌어요. 어제 국민일보하고 파이낸셜뉴스 이런 단독기사들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다, 한동훈 장관은 다른 데 쓸 데가 있다. 왜 자꾸 전당대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이런 보도가 있던데.

▶김재원 : 저는 그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계속 아니라고, 가능성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동훈 장관이 당 대표 선거에 나가려면 우리 당의 책임당원이어야 하거든요. 책임당원이면 우리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최소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연 1회 이상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교육은 안 받아도 된다 치고 3개월 이상 당비를 내려면 그러면.

▷김태현 : 그만둬야 되네, 장관 지금.

▶김재원 : 장관은 그냥 할 수는 있어요. 장관은 할 수 있는데 첫째 하나는 지금 전당대회를 최대한 늦춰도 3월 13일 이전에는 할 거라고 예상이 되잖아요. 그러면 역산하면 12월 13일날은 입당하고 당비를 내야 돼요. 그럼 며칠 안 남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만약 그런 퍼포먼스가 이뤄지면 어떤 문제가 벌어지겠어요.

▷김태현 : 장관이 예를 들면 정당에 가입했다.

▶김재원 : 그런데 다른 장관은 괜찮아요. 예를 들어 행정안전부 장관, 조금 그렇지만 국토교통부 장관 괜찮아요. 그런데 법무부 장관이 지금 다른 사건도 아니고 어쨌든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이 법무부 장관의 휘하에 있는 검찰에서 수사 중이잖아요. 그외에도 많은 일이 있고 법무부 장관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다른 장관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입당을 한다. 물론 미리 입당했으면 또 상관이 없어요. 지금 입당을 하겠습니까? 저는 그것이 첫째 의아하고요. 또 하나는 그러면 만약에 3월 13일날 이전에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40일, 50일, 60일 정도의 선거기간을 둔다면 1월 초에 후보등록을 해야 돼요. 그때는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법무부 장관을 그만둬야 되잖아요. 그러면 지금 그만두고, 오늘 그만둬도 후임 법무부 장관 임명이 1월 초까지 돼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임명하기가 어려워요.

▷김태현 :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은 다른 데 쓸 데가 있다, 당 대표 아니다." 이런 취지로 얘기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다른 데 쓸 데가 있다는 것은 어디를 얘기하는 걸까요?

▶김재원 : 저는 지금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즉 당 대표보다는 법무부 장관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훨씬 필요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리라고 봐요.

▷김태현 : 법무부 장관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뭘 제일 중요하게 보는 거예요?

▶김재원 : 문재인 정권 때 검수완박이니 해서 검찰을 많이 뒤집어놨거든요. 그리고 인사 문제에서도 워낙에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들은 다 내치고 친정권적 검사 이런 분들을 내세워서 사실 국민들이 괴로운 일을 많이 벌였거든요. 이런 법무부 산하의 일을 바로잡는 것만 해도 굉장히 시간도 걸리고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봐요.

▷김태현 : 만약에, 만약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김재원 전 수석께 전화해서 "저는 앞으로 뭐 해야 됩니까?"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조언해 주시겠어요?

▶김재원 : 만약에 지금 당장에, 오늘 당장 정치권으로 들어오면 법무부 장관직에 있기 때문에 또 한동훈 장관을 띄워주는 많은 도우미들이 있어요. 김의겸부터 시작해서 김남국, 고민정 이런 분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이 띄워주기가 어려우니까 조금 당분간은 그냥 계셔도 좋지 않을까.

▷김태현 : 법무부 장관에요?

▶김재원 : 네. 그런데 총선 무렵이 되면 그때는 한번 정치적인 입장을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이 좋을 것 같고요. 아니면 조금 더 내각에 있으면서 역할을 충실히 해서 다음 지방선거 또는 그다음 여러 가지.

▷김태현 : 지방선거요?

▶김재원 : 국면으로 정치적인 입장을 바꿔보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당장 정치권에 들어오는 것은 그 많은 도우미들을 버리고 오면 안 되죠.

▷김태현 : 다음 총선 때 당에서 한동훈 장관...

▶김재원 : 당에서는 그런 노력을 할 수 있죠. 왜냐하면 인기 있는 정치인으로서 영입을 해서 당의 총선에 도움을 달라고 할 여지가 많죠.

▷김태현 : 조금 전 김재원 전 수석 입에서 지방선거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방선거라고 하면 구청장은 아닐 거고 서울시장?

▶김재원 : 제 얘기는 뭐냐 하면 그만큼 텀을 줘도 충분히 된다는 거죠. 정치권에 진입하기 위해서 총선 때 움직여야 되느냐, 이런 생각보다는 길게 봐도 충분히 가능한 분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장관은 이제 아니에요. MZ세대, 수도권 빼고 그럼 누가 있어요? 수도권에 인기 있고 MZ세대 인기 있는 사람?

▶김재원 : 그런데 선거는 주관식이 아니고 객관식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주호영 대표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했지만 성에 차지 않는 문항 중에서 뽑아야 되는 게 선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보통의 경우에는 정답이 뭐냐, 다음 항목 중에서 정답이 뭐냐 이렇게 고르라고 하는 문제도 있는데 가장 가까운 것이 뭐냐, 이런 문제도 있어요. 그래서 성에 차지 않는다는 말은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데 또 유권자인 당원, 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 객관식 중에서 고를 때는 또 가장 최적의 후보를 선정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MZ세대 혹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가 좋아하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죠.

▷김태현 : 주호영 원내대표 이 발언에 화제가 됐던 건 관저를 두 번 가서 대통령하고 독대하고 난 다음에 우연인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발언이 보도돼서 그런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대통령실도 주호영 원내대표한테 언행에 신중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했다는 보도도 있던데.

▶김재원 : 그건 모르겠는데 어쨌든 저는 관저 다녀왔는지도 모르고 하니까. 그런데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을 것이고 그 원론적인 이야기는 전적으로 옳은 이야기인데 다만 선거는 객관식이라는 거죠. 성에 차지 않는 후보 중에서 그래도 가장 나은 후보는 누구입니까? 이런 문제일 수도 있죠. 그리고 사실 선거 때 나온 사람 보면 어떤 경우는 덜 싫은 사람, 차악을 선택한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있었잖아요.

▷김태현 : 김재원 전 수석 지금 당원이시죠, 아직?

▶김재원 : 네.

▷김태현 : 그렇기 때문에 제가 묻지 않겠습니다. 누구라고 생각하시냐는 이야기는 제가...

▶김재원 : 방송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방송 끝나고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김재원 : 그런데 우리가 지금 하늘에서 어느 날 갑자기 후보가 떨어지지 않거든요. 더군다나 전국선거는 사실 구도가 선거 이전에 이미 결정이 돼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거론이 되는 후보 중에서 선택해야 될 가능성이 크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고 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왜 이렇게 스스로 당을 왜소하게 만드는 발언을 하냐. 그것도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을 직격했던데 이건 어떤 의도에서 지금 이 타이밍에 장제원 의원이 등판해서 이렇게 세게 받아치는 걸까요?

▶김재원 : 글쎄요. 어쨌든 장제원 의원이 요즘 다시 기력을 회복해서 대통령과의...

▷김태현 : 부부동반 만찬 이후에.

▶김재원 : 대통령과의 여러 가지 소통이 있다 보니까 조금 그런 입장을 대변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어쨌든 당 대표 경선 문제를 너무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끌고 가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실제로 여당, 청와대 정무수석 하셨으니까 여당 당 대표 경선에 청와대 대통령실이 크게 관심을 가지고 뭔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까?

▶김재원 : 제가 정무수석 할 때 당시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이정현 대표가 선출됐거든요.

▷김태현 : 후반기 쪽에.

▶김재원 : 2016년 8월달에요. 그런데 그때도 정무수석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또 후보들 만나보기도 하고 또 약간의 의견 교환도 하고.

▷김태현 : 약간의 의견 교환.

▶김재원 : 그런데 아무래도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정무수석이 당 대표 후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약간 의견만 이야기해도 이게 무슨 의미일까하고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그러나 대통령 입장에서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누가 되는가는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고.

▷김태현 : 그럴 수밖에 없죠,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김재원 :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도움이 되는 후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반증을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입장에서도 누가 대표가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때때로는 여러 가지 의견 교환을 할 수는 있다고 봐요.

▷김태현 : 국민의힘 내에 친윤계 의원들이 많이 모여 있다는 공부모임, 이름을 바꿨습니다. 민들레에서 국민공감으로. 여기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겉으로는 다 공부모임이라고 말씀을 하시기는 하시던데.

▶김재원 :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도움을 주려는 의원들 모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그런 의미로 활동을 하려고 하겠죠. 그러나 의원들이 그 정도 모여 있다고 해서 단일한 방향으로 어떤 의사를 만들고 집단행동을 하기는 불가능해요.

▷김태현 : 60명이 예를 들어서 "야, 우리는 오늘 누구로 간다!" 이건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김재원 : 어렵다고 봐요. 그리고 또 하나는 당원 숫자가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될 때 당원 숫자가 30만 명이 안 됐거든요. 지금 그 2배를 넘어섰대요. 그러면 의원들이 모여서 결정한다고 해서 당원들이 거기에 모두 따라가지도 않거든요.

▷김태현 : 예전처럼 전당대회 가는 길에 버스에 태워서 앞에 당협위원장이 몇 번으로 갑니다. 이 구조가 안 된다는 말씀이시구나.

▶김재원 : 제가 2004년도에 해 봤는데요. 그때만 해도 전당대회 대의원이 1만 명이었고 잠실체육관에 모여서 후보들 합동연설회를 듣고 투표를 했어요, 그 자리에서. 그때 가능한 일이고 지금은 1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늘었고 모바일 투표를 해서 집집마다 앉아서 그냥 투표를 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이제는 없다고 봐야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이것 좀 물을게요. 대통령실이 김종대 전 의원하고 김어준 씨 고발했다고 하거든요. 김종대 전 의원이 한남동 관저 잡는 데 천공이 와서 둘러보고 그리고 낙점했다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해서. 이것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 김종대 후보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다고 할 때도 그때 제가 기억하는 게 저하고 TV토론회에 나와서 별 해괴망측한 얘기를 다 했어요. 못 갈 거다. 이유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방공식별구역부터 항공관제부터 대공포를 어디에 배치해야 되고. 엄청 전문가처럼 이야기하던데 제가 그랬거든요. 내가 들어보니까 이상한 소리인데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 자기가 많이 아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제 천공까지 끌어들인 것 같은데요. 차제에 제발 이런 이야기 함부로 하고 근거 없이 떠드는 것, 일정 수준으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앞으로도 이런 정도의 헛소리하는 분들은 법적인 제재를 가했으면 좋겠어요.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실에서 김어준 씨하고 김종대 전 의원 고발한 조치 자체는 잘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재원 : 특히 김종대 전 의원의 경우에는 너무 심한 분이고 김어준 씨는 허가 낸 분이잖아요.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법무부 장관이 이미 지칭했기 때문에 음모론을 허가 낸 분이기 때문에 그것도 적절하게 통제할 필요가 있죠.

▷김태현 :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한동훈 장관이 더탐사하고 김의겸 의원 서초지법에 형사고소하고 중앙지법에 10억 손배소 소송 냈던데.

▶김재원 : 손배소는 10억 원까지는 분명히 안 되겠지만 어쨌든 손해배상소송 제기하는 것은 맞다고 보고요. 김의겸 의원은 자꾸.

▷김태현 : 물러서지 않겠다고.

▶김재원 :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과연 더탐사와 관계에서 어느 정도 역할분담이 있었느냐에 따라서 형사책임을 물어야 될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형법에서 말하는 기능적 행위지배이론에 따르면 자기가 국회에서 이렇게 떠들고 그것을 더탐사를 통해서 확대재생산하고 하는 것을 만약에 역할분담이 있다면 역시 처벌받아야 되겠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1분 30초 정도 남았는데 가장 중요한 질문. 이번 주 네가 가라, 산티아고.

▶김재원 : 지난주에 산티아고 가라고 했는데 안 간 것 같아요, 김의겸 의원이. 그러니까 또다시 저런 헛소리를 하시죠. 제발 이번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거기서 왜 자꾸, 자기가 질문을 하면 국회의원이니까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한 건데 무슨 죄가 있느냐, 이런 생각을 씻어주기 바라요. 질문을 해도 헛소리를 하면 안 돼요. 그리고 국민들 전체에 피해를 주는 그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해서 그것을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의무, 임무 내지는 직무마저 소홀히 하고 국민들을 혼란시키면 그런 국회의원은 더 이상 역할이 없다. 그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 주도 산티아고로 보낼 분은 김의겸 의원이라는 김재원 전 정무수석의 말을 마지막으로 하면서 오늘 여의도 순례길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셨던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원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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