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피트' 등 지역 해양자원 상용화…시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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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피트 등 지역 해양자원 상용화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가세로 군수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치유 자원 상용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피트를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등 시제품을 선보였다.
군은 피트를 비롯해 소금, 머드 등 지역 해양자원 연구를 계속 추진해 2024년 남면 달산포에 개관하는 해양 치유센터 운영 성공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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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피트 등 지역 해양자원 상용화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가세로 군수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치유 자원 상용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피트를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등 시제품을 선보였다.
태안 피트의 유효 성분인 펄빅산 등을 추출하고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다.
피트는 다양한 식물이 일만 년 이상 부식해 생성되는 천연 유기물로 바이오 미네랄, 미량원소,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산, 식물호르몬이 사람의 피부에 흡수되기 쉬운 분자구조로 농축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 완화 등 생리활성 기능도 뛰어나 헝가리 등 유럽에서는 대체 의약제로 사용돼 왔다.
국내에서는 2018년 태안에서 처음으로 피트가 발굴돼 관심을 끌었다.
군은 피트를 비롯해 소금, 머드 등 지역 해양자원 연구를 계속 추진해 2024년 남면 달산포에 개관하는 해양 치유센터 운영 성공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 치유센터에서 해양레저와 휴양을 제공하면서 피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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