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방출' 벨린저, 컵스와 1년 계약 합의
송용준 2022. 12. 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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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지만 부진에 시달리다 친정팀 LA 다저스에서 방출됐던 코디 벨린저(27)가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에 도전한다.
벨린저는 이로써 2017년 데뷔해 올해까지 6년을 뛴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에서 새출발한다.
다저스는 결국 3년을 지켜보다가 올 시즌 후 벨린저를 사실상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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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지만 부진에 시달리다 친정팀 LA 다저스에서 방출됐던 코디 벨린저(27)가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에 도전한다. 현지 언론들은 7일 벨린저가 컵스와 1년간 17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이로써 2017년 데뷔해 올해까지 6년을 뛴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에서 새출발한다.
데뷔하던 해 홈런 39방에 타점 97개를 올려 신인상을 받았던 벨린저는 2019년엔 홈런 47개에 타점 115개, 타율 0.305를 남겨 리그 MVP에 뽑히고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싹쓸이해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벨린저는 2019년 이후 3년 내리 급격한 내리막을 탔다. 홈런은 시즌 두 자릿수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특히 2할대를 겨우 웃도는 타율로 크게 고전했다.
왼쪽 다리 정강이뼈 골절, 왼쪽 다리 햄스트링, 왼쪽 늑골 골절 탓에 2021년에는 세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불운도 겹쳤다. 다저스는 결국 3년을 지켜보다가 올 시즌 후 벨린저를 사실상 방출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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