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목포신항으로 완성차 1일 1300여대 직배송…"적치 공간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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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기아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차량을 적치할 공간이 부족해지자 기아가 7일부터 수출항인 목포신항으로 직접 완성차를 직배송하기 시작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1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기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기아오토랜드 광주에서 출고된 완성차를 직배송 형식으로 목포신항으로 직접 운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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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완성차 만 6천여대 적치되면서 적치 공간 부족해 불가피한 선택"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기아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차량을 적치할 공간이 부족해지자 기아가 7일부터 수출항인 목포신항으로 직접 완성차를 직배송하기 시작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1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기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기아오토랜드 광주에서 출고된 완성차를 직배송 형식으로 목포신항으로 직접 운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목포신항으로 직배송하는 완성차는 광주공장의 1일 생산량 2천여대 중 70% 가량인 1300여대이다.
기아는 현재 완성차 만 6천여대가 목포항으로 운송되지 못 하고 적치된 상황이어서, 이날부터 수출항인 목포신항으로 직접 완성차를 직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광주 평동 출하장과 장성 물류센터 외에 함평 나비축제장 주차장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으로도 완성차 적치를 시작했지만 적치 공간이 포화상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적치 공간이 포화 상태에 달하면서 목포항으로 완성차를 직배송하지 않으면 광주공장 공장 라인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어서 불가피하게 직배송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오토랜드 광주는 전날 40여대를 시범적으로 목포신항으로 탁송했고, 고속도로 여건 등의 문제가 없을 시 7일부터는 1일 1300여대씩을 목포신항으로 직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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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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