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美 켄터키에 최대 배터리 공장 '첫삽'

김정연 기자 2022. 12.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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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현지시간 5일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블루오벌SK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가 미국에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습니다.

SK온은 양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에서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주 글렌데일 일대 총 190만 평 부지에 각각 43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1, 2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 정지 작업과 공장 뼈대를 구축하는 철골조 설치 작업 등의 초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장을 완공하면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 제품 인증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합니다.

앞서 SK온과 포드는 작년 5월 총 10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연간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 3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대당 105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차 픽업트럭 기준으로 매년 약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향후 2년간 블루오벌SK는 가장 크고 진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만들 것"이라며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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