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내년 1월 13일 개막…기간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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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강원 홍천군의 '홍천강 꽁꽁축제'가 내년 1월 13일 개막해 12일간 펼쳐진다.
애초 이 축제는 1월 6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열린 축제 운영위원회에서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행사장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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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강원 홍천군의 '홍천강 꽁꽁축제'가 내년 1월 13일 개막해 12일간 펼쳐진다.
애초 이 축제는 1월 6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열린 축제 운영위원회에서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행사장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또 축제 메인 행사장인 얼음낚시터를 축소하는 대신 부교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고, 가족 실내·외 낚시터 및 맨손송어잡기는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 이용 금액은 1만5천원이며, 참여시 홍천사랑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30인 이상 단체 및 군인과 경찰 등 이용 시 1만2천원에 이용하도록 했으며, 추가적인 할인 혜택은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kg 이상, 몸길이 45∼50cm 이상 크기의 '인삼송어'를 낚시터에 풀어 관광객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체험장도 조성해 직업체험을 비롯해 모래놀이, 알파카 및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밖에 지역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매년 홍천산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사용해 다른 송어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해 오고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7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와 기후 온난화에 대비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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