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술계 첫 비평집 출판기념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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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술계 최초의 미술비평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10일 남가람박물관에서 이성석 관장이 집필한 미술비평서 '나는 오늘도 미술관에 간다' 출판기념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나는 오늘도 미술관에 간다'는 2016년 경남에서는 처음 발간된 미술비평서 '미술, 철학을 입다'의 개정증보판으로 이 관장이 23년간 집필한 작가·작품론, 전시론, 칼럼 등을 집대성해 3권으로 구성된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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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성석 관장 '나는 오늘도 미술관에 간다'
10일 출판기념회·36명 작품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미술계 최초의 미술비평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10일 남가람박물관에서 이성석 관장이 집필한 미술비평서 '나는 오늘도 미술관에 간다' 출판기념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또 비평서에 수록된 36명 작가들의 작품전 '미학패러독스展'이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전시개막식도 10일 출판기념회와 함께 동시 개막된다.
'나는 오늘도 미술관에 간다'는 2016년 경남에서는 처음 발간된 미술비평서 '미술, 철학을 입다'의 개정증보판으로 이 관장이 23년간 집필한 작가·작품론, 전시론, 칼럼 등을 집대성해 3권으로 구성된 도서이다.
1권은 현대미술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동시대미술 판', 2권은 미학적 가치를 통해 한국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오래된 미래', 3권은 한국의 현역작가들의 창작지평을 보여주는 '히스토리-K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에는 미술 전분야(회화, 조각, 설치, 도예, 섬유, 사진, 미디어, 서예, 디자인 등)를 아우르는 융합적 포괄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미술 창작가에게는 창작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게 될 것이고, 애호가와 수집가에게는 감상과 수집의 방향을 안내하게 될 것이며, 일반에게는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과 지평을 넓혀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장은 38년간의 창작활동과 23년간의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 경험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에 동양철학적 개념이라는 옷을 입히는 작업을 해왔다.
이 관장은 "이 책으로 예술의 바른 윤리적 목적에 부합하고, 작가들이 보다 진보된 창작의지를 갖고, 예술이 종속되지 않는 인륜적 관계로서의 로맨스를 형성해 인간에 대한 무한한 경의와 사랑이 싹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성석 관장은 1961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국립창원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수석입학·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학과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특별전 공식큐레이터, 창원대학교 강사, 한국화랑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남가람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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