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 IR’ 인스파이어 3500명 신규 채용

내년 하반기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1단계 개장 예정
호텔, 카지노, 엔터, 리테일, 일반 사무 등 전 분야 대상

[서울경제]

인천 영종도에 2023년 하반기 예정으로 카지노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IR) 개장을 추진 중인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약 3500명의 대규모 인력 채용계획을 7일 발표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지구에 총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2023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위해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1275 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과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션 센터, 실내 워터파크 및 야외 패밀리파크 등 비즈니스 레저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호텔,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일반 사무 등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한 약 35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 모집 분야로는 △호텔의 식음, 조리, 객실 △카지노의 딜러, 테이블 게임 관리자, 카지노 회계, 서베일런스 △엔터테인먼트의 아레나 공연 기획, 워터파크 관리 △리테일의 MD, 세일즈 △일반 사무의 마케팅, 인사, 재무, IT, 법무 등 복합리조트 경영과 관련된 전 직무가 포함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이번 신규 채용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전국 40개 대학교의 호텔·카지노 관련 학과를 방문해 기업 설명회를 진행중인 상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인지역, 정부, 대학에서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최대한 참여할 방침이다.

2023년 6월에는 신입사원 대규모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후 1~3개월의 교육 기간을 거친 뒤, 2023년 하반기 공식 개장 일정에 맞춰 업무에 투입된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