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명 우려? 70℃…대장동 물증 나오면 100℃"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2. 12. 7. 09:18 수정 2022. 12.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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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이재명리스크 우려 커져…곧 '임계점'
천하에 결백? 선제적으로 檢 조사 나서야
물증 나오면 직위유지 불가…출당될 수도
이재명 대신할 새 리더십, 얼마든지 존재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원욱 (민주당 의원)

지난 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표. 하지만 이 대표를 둘러싸고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가 않죠. 김용, 정진상 두 측근은 구속된 상태에서 대장동 일당의 재판이 계속되고 있는데 재판에서 나오는 증언들을 들어보면 이재명 대표 소환조사도 임박해 보입니다. 이렇게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자 당 안에서 우려의 목소리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하나둘씩 인터뷰를 통해서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는 차원을 좀 넘어섰습니다. 공개적인 토론의 자리에서도 여러 명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는데요. 최근 열린 반성과 혁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았던 분, 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생각을 오늘 직접 들어보죠. 이원욱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이원욱>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제가 앞서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소개를 드렸는데 사실 겉으로 보기에 큰 동요는 없어요. 여전히 단일대오처럼 보이고. 그런데 지난주 정도부터 뭔가 전과는 좀 다른 느낌, 좀 다른 움직임 같은 게 포착되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 이원욱> 꼭 지난주부터는 아니고요. 아마도 우려하지 않는 의원은 한 명도 없으리라고 보여지고요. 가장 우려하는 사람이 이재명 당대표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본인이 제일 우려하고 있다?

◆ 이원욱> 당연하겠죠.

◇ 김현정> 그 상황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이원욱> 그런데 우려하고 있는 것을 걱정이다, 그런데 이거를 어떻게 하지라고 하는 그러한 생각들은 계속 하고 있지만 가슴 속에 깊이 깊이 이렇게 묻어놓고 있는데 이게 자꾸 이렇게 조금씩 올라오고 있달까. 그러니까 임계점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달까, 이런 느낌입니다. 물이 100도가 돼야 끓잖아요. 90도까지는 안 끓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안 끓죠.

◆ 이원욱> 그러니까 아직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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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한 90도까지 갔어요?

◆ 이원욱> 70~80도.

◇ 김현정> 70~80도까지 간 상황이다. 그럼 아래에서는.

◆ 이원욱> 이제 100도까지 가야지 분출되니까. 아마도 제 느낌에는 그러한 상황 아닐까 싶습니다.

◇ 김현정> 그 100도가 되는 시점, 타이밍은 언제쯤…

◆ 이원욱>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 될 때. 그러니까 본인에 대한 것.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이 봤을 때 저거 정치탄압이네라고 느껴지지 않고 정말인가 보다 고개가 끄덕끄덕여지는 시점, 그러니까 그 시점이 과연 검찰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까지는 거기까지는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정진상, 그다음에 김용 부위원장, 여기는 구속이 됐지만 나머지 남욱 변호사 얘기는 다 들었다, 다 들었다, 누구를 통해서 들었다라고 하지만 그거에 대한 증거들을 정확히 검찰이 들이대고 있지 못하니까 우려가 이렇게 굉장히 높아져서 70~80도까지 올라오고 있지만 그것이 100도까지 넘어가지는 못 하는 상황.

◇ 김현정> 이재명 당대표 본인에 대한 어떤 물증, 직접 증거, 이게 딱 나오는 순간이 한 100도씨가 되는 순간이다.

◆ 이원욱> 그렇게 된다고 봐야죠.

◇ 김현정> 사실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서는 0.7% 차이로 떨어졌고 당대표 선거에서는 77.77%로 당선된 당대표예요. 그래서 사실상 지금까지는 사법리스크란 말 자체가 당내 금기어였는데 지금 그럼 그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고 보세요?

◆ 이원욱> 애초에 당대표를 나오려고 했을때도 이미 비판의 목소리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죠. 이른바 이재명 대표와 가장 가까웠던 친명계 의원의 일부도 이번에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의원들이 있었고. 그 의원은 지금 이재명계로부터 멀어지기도 하고 일부 의원들은. 그러니까 그런 나오면 안 된다라고 하는 이유들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의 이유가 지금 뻔히 검찰의 수사가 예견이 되는데 그것이 사법리스크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자칫 잘못하면 선당후사가 아니고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방탄으로 민주당이 모든 것이 휩쓸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이러한 의견들이 존재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을 무릅쓰고 그런 의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에서 나오게 되고 현실화되고 있고 이런 모습을 보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 거죠.

◇ 김현정> 70, 80도 얘기를 하셨어요. 그렇다면 이원욱 의원을 비롯해서 70, 80도까지 지금 걱정하고 있는, 아까 굉장히, 걱정 안 하는 사람 한 명도 없다 그러셨잖아요.

◆ 이원욱> 이재명 당대표가 가장 걱정이겠죠. 그러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다 당을 지금 걱정하고 있는 그 문제의식은 뭔가에 대해 들여다보죠. 토론회에서 이렇게 발제하셨어요. 민주당의 팬덤정치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당의 사당화가 굉장히 심각해지는데 민주당에서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민주당 모습을 보면 사당화 현상이 걱정된다. 아마 이 우려는 다 우려한다고 할 때 그 이재명 대표나 이재명 대표 쪽 가까운 분들하고는 다른 우려일 것 같습니다. 이 우려는 어떤 의도로 하신 말씀일까요?

◆ 이원욱> 그러니까 정당정치가 완전히 사당화로 흐르고 있는 것들은 한국 정치사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인데 민주당이 그렇게 사당화라고 흘러온 적은 그렇게 아주 강하게 모습을 보인적은 별로 없었거든요. 공천 과정의 투명성, 이런 것들이 항상 담보가 되고. 물론 뭐 비례대표 공천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당대표의 권한이 일부 반영된 건 사실이었지만 그마저도 어떻게 하면 좀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것인가라고 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많이 들어왔던 것은 사실이거든요. 사당화가 오히려 항상 심했던 거는 국민의힘의 전신이 심했었죠.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 때 친박계 학살, 피의 목요일 이런 기사들이 막 나오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되고 나서 친이계 학살, 공천과정들이 이런 완전 사당화의 모습이었는데. 민주당은 그런 것들이 사실상 굉장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면서 지내왔는데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들이 반대의 목소리, 예를 들어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호수 같은 곳이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물줄기들이 다 들어와서 거기 같이.

◇ 김현정> 어우러져야 되는데.

◆ 이원욱> 이래야 되는데 그 하나의 조금이라도 반대의 목소리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면 문자 폭탄이 터지고 정치 훌리건들이 난리고 나고 심지어 욕설이 그냥 난무하고, 욕설 문제들이 난무하고 그런데 그것을 이재명 당대표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어할 생각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안 돼, 절대 그러지 마라고 하는 말씀을 안 하세요. 그게 저는 사당화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속히 빨리 정치 훌리건들한테 기대는 정치를 극복을 하고 이재명 당대표가 원래 이재명 후보가 제일 처음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때 가졌던 국민들의 생각, 지지자들의 생각은 공정과 정의의 사도였던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공정과 정의는 지금 사라지고 정치 훌리건에 기대는 듯한 모습만 보이니 매우 사당화의 영역이 걱정된다.

◇ 김현정> 다른 목소리를 이원욱 의원은 계속 사실 내셨잖아요. 틈틈이 내셨잖아요.

◆ 이원욱> 틈틈이 냈습니다.
 


◇ 김현정> 그때 마다 엄청, 문자폭탄 많이 받으셨어요?

◆ 이원욱> 제일 많이 받은 것은 지난 지방선거 직후에 제가 상처뿐인 영광 축하하네, 재명이 친구.

◇ 김현정> 친구, 친구 축하하네 하고. 왜냐하면 나가지 말라고 말리셨던 분이니까.

◆ 이원욱> 많이 말렸었죠. 그리고 지방선거가 실제로 우리가 많이 졌죠. 안타깝게도. 공천을 좀 더 잘하고 만약에 했다라고 한다면 이렇게 참패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 많은 현역 의원들, 현역 단체장들, 이런 분들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자기의 소기의 목적은 성취를 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됐죠. 성취를 했지만 결국에는 상처뿐인 영광이 아니었을까, 그 이후에 아까 말씀하셨던 그런 우려의 목소리들은 점점 분출되지는 않았지만 커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김현정> 그때 뭐라고 받으셨길래 그러세요?

◆ 이원욱> 그때 신동근 의원도 일부 문자 폭탄을 이러이러한 것들을 받았다라고 공개하기도 했지만 저도 그 이상의 것들을 많이 받았고.

◇ 김현정> 그때 어떤 걸.

◆ 이원욱> 욕설들이 막 난무했었죠. 너, 뭐, 하여튼 여러 가지 표현하기 힘든.

◇ 김현정> 방송에서 표현하기 힘든 욕설도 많이 받으셨다. 그러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환경이 점점 돼 가고 있다는 걸 지금 지적하신 건데 지금 내고 싶은 다른 목소리는 그럼 검찰 수사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된다. 당과의 어떤 분리, 이 말씀을 하고 싶은 겁니까?

◆ 이원욱> 그렇습니다. 특히나 개인의,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의 문제는 조금 더 영역을 달리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용 부원장이라든가 정진상 정무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들어오고 압수수색이 들어왔을 때 당이 보여준 태도. 이것은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하위 당직자거든요. 하위 당직자에 대해서 전당적으로 나서서 그거를 지키고 그런 모습이 좀 오버하는 거 아닌가 싶었고 두 번째로는 구속영장이 떨어졌을 때 이것은 정치탄압이라고 무조건 몰아붙였는데요. 민주당에서는. 구속영장이라고 하는 건 검찰이 청구했지만 판사의 판단이 있었던 겁니다. 그럼 사법부 전체가 민주당이 검찰과 사법부가 같이 일체화돼서 민주당 정치탄압에 몰두하고 있는 것인가라고까지 생각을 해 본다면 좀 민주당에서 얘기했던 정치탄압이라고 하는 것은 좀 과도한 표현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생각하세요. 당사 압수수색에 대해서 같이 방어하고 의원들 같이 그러지 않았어요?

◆ 이원욱> 당시 같이 하기도 하고 그거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참가도 안 하기도 하고.

◇ 김현정> 당사 압수수색 자체에 대해서 막은 것도 좀 문제가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그거는 또 별개입니까?

◆ 이원욱> 당사 압수수색을 빨리 협상을 했었어야 해요. 빨리 협상을 해서 당신네들이 가져가고 싶은 게 뭐냐, 실제로 거기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검찰이 그거는 사실 저는 검찰이 이용한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너네 방탄하잖아.
 

검찰이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이재명 대표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황진환 기자


◇ 김현정> 그 모습을 보여준.

◆ 이원욱> 그렇죠. 그거를 방송을 통해서 내보내고 싶었던 거라고 보여지는데.

◇ 김현정> 거기에 말렸어요?

◆ 이원욱> 거기에 막 의원들이 동원돼서 막고 이러다 보니까 오히려 그 모습을 더 연출시키는 게 돼버리지 않았나 싶고 당 지도부가 충분히 그거는 협상을 할 수 있죠. 가져가고 싶은 게 뭔데, 그래, 거기 들어가서, 잠깐 들어가서 갖고 와. 대신 우리 변호사 입회할 거야, 이렇게 하면 되거든요.

◇ 김현정> 그렇게 했었어야 된다.

◆ 이원욱> 네.

◇ 김현정> 그러면 지금 이른바 친명계에서도 이재명 대표 출석 요구는 있을 거다. 연내든 연초든 있을 거다라고 다들 예상을 하시더라고요. 거기까지 다들. 그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 가의 문제가 또 남거든요. 이원욱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 이원욱> 결국에는 피해갈 수는 없으리라고 보여집니다.

◇ 김현정>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 이원욱> 네, 이재명 당대표가.

◇ 김현정> 출석해서 뭔가 소명하는 거.

◆ 이원욱> 예전에 박지원 원내대표 시절인가에 한 번 박지원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언론을 통해서 검찰의 아주 못된 습성 있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서 유출하고 수사 내용 공개하고 그것을 사실 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데 그때도 그런 현상들이 많이 있었는데 박지원 대표가 자진해서 그럼 내가 먼저 나가서 얘기할게.

◇ 김현정> 부르기도 전에?

◆ 이원욱> 네, 부르기도 전에. 그리고 실제로 가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진술하고. 그러면서 오히려 말끔하게 해소되는 이러한 일들이 있었는데.

◇ 김현정> 지금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이원욱> 수순은 여러 가지가 있는 건데 그런 것부터 하여튼 최종적으로 모든 의원들이 나가서 또 방탄을 해 주는 이런 모습이 있을 건데 그 지점 어디에서 우리가 하는 것이 국민들이 볼 때 아,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라고 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고민해야 되겠죠.

◇ 김현정> 고민할 때 이원욱 의원의 생각은?

◆ 이원욱> 저는 아까 박지원 대표의 예를 드렸듯이 스스로가 이 문제는 풀어주는 것이 맞겠다.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요청이 오면 응하는 게 당연하고 심지어는 그보다도 먼저 자진해서 나가시는 게.

◆ 이원욱> 선제적으로. 그리고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가 지금 나는 정말 떳떳해라고 말씀을 하시고 계시고요. 거기다가 정진상이나 김용도 떳떳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러면 천하에 두려운 것이 하나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다 떳떳한데.

◆ 이원욱> 지금 실제 남욱 변호사나 이렇게 재판이 진행돼서 진술이 나오는 걸 봐도 남욱 변호사가 아주 폭탄적 발언을 해도 누구를 통해서 들었다 정도이지 그래, 맞아. 내가 직접 봤고 내가 직접 했어, 몇 날 몇 시에, 이런 것들이 나오지 않고 검찰 또한 거기에 증거를 들이대지 못하고 있을 때는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그래, 이재명 당대표가 나는 천하에 결백한 사람이니 미리 나가서 얘기하겠다.

◇ 김현정> 얘기하겠다, 증명하겠다 이렇게 해라. 그런데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은 게 뭐냐 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 측 의원들 인터뷰를 쭉 해보면 아니, 이건 명백한 정치탄압이고 야당탄압인데 거기에 응하면 그게 오히려 말리는 것이다 이런 취지로 많이 얘기하세요. 지난주에 여기에 출연하셨던 송영길 전 대표의 경우는 이 수사는 명백한 정치탄압이다, 따라서 당 전체가 막아야 한다. 그거를 방탄이라고 부른다면 방탄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거든요. 이 얘기는 다시 말해서 체포동의안 같은 걸 검찰이 던지는 경우에는 이른바 방탄국회라도 해야 된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돼요.

◆ 이원욱> 이재명 당대표, 윤석열 대통령 취임 200일, 이재명 당대표 취임 100일, 이렇게 지났는데요.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0%대를 왔다 갔다 하고 부정평가가 60%를 왔다 갔다 하는, 두 배가 넘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힘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이유가 뭐겠습니까? 반사이익만 가지고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이 첫 번째일 거고 두 번째로는 민주당이 뭔가 이상하게 가야 할 길을 잘못 가고 있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걸 국민들이 다 보고 있고 알고 있다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 취임 100일이라고 하는 게 실제로는 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게 뭐 있지? 측근들 방탄 빼고 한 게 뭐 있지? 그러면 이거를 계속 이 상태로 갔을 때 민주당의 지지도, 그리고 민주당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는가.

◇ 김현정>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당 안에?

◆ 이원욱> 꽤 많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런 우려를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데.
 


◇ 김현정> 굉장히 많아요.

◆ 이원욱> 아직 임계점에 다다르지 않았다.

◇ 김현정> 70~80도기 때문에 그렇지 그럼 남은 건 20, 30도 남았다는 건데 체포동의안이 아직 지금 가정이긴 합니다마는 진짜로 검찰이 던진다면, 국회로. 그때쯤 되면 당내에 여러 의견들이 밖으로 분출되면서 막 갑론을박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 이원욱> 체포동의안의 내용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 김현정> 내용.

◆ 이원욱> 형식적인 절차보다도 내용도 어? 국민들이 왔을 때 저거 정말 잘못했네.

◇ 김현정> 일지.

◆ 이원욱> 라고 할 건지.

◇ 김현정> 무리하다 일지.

◆ 이원욱> 정말 검찰 저거는 완전히 정치탄압이네. 아무것도 증거도 없이 저래도 되는 거야? 라고 일지.

◇ 김현정> 그 민심이 중요하다, 여론이 중요하다 그 말씀. 박영선 장관의 우려처럼 정말 그런 분열에 의해 당이 갈라질 가능성까지도 있다고 보세요? 최악의 경우.

◆ 이원욱> 저는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거는 아닙니까?

◆ 이원욱> 네.

◇ 김현정> 박영선 전 장관은 그 이야기도 하셨고 공천권도 내려놔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재명 대표가 내려놔야 된다.

◆ 이원욱> 저희 당헌에 의하면 공천 규정, 아주 세부 공천 규정을 선거 1년 전에 확정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내년도 4월까지 확정하게 돼 있는 건데요. 내년 4월까지 공천규정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만들어 낸다라고 한다면 그거는 공천권을 갖고 있고 안 갖고 있고의 문제는 별로 커 보이지 않습니다.

◇ 김현정> 당이 분열될 가능성은 지금 단호하게 없다라고 하신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의견 갈리고 막아야 된다, 안 막아야 된다, 이러다 보면 갈라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이원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기본적으로 정권에 대한 심판, 정권에 대한 평가 성격이 가장 기본이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한다면 만약에 내일 선거가 이루어진다면 민주당의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낮긴 하지만 저는 이긴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도가 50%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을 하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당내에서 윤핵관 중심의 선거가, 정국 운영이 아니고 국민의힘도 통합을 해내고 그걸 통해서 또 국민통합도 해 내고 이렇게 정의와 공정을 세우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데 가장 중요했던 단어 하나가 꼽는다면 공정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것을 해낸다고 한다면 야, 이거 진짜 이 상태로는 이 상태로는 민주당이 도저히 안 되겠다. 이런 생각들이 아주 굉장히 커질 거고요. 그런데 그러면 분당 가능성, 이런 것들이 충분히 점쳐지는데.

◇ 김현정> 그때는.

◆ 이원욱>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이 워낙 윤석열 대통령이 못 하고 있고 지지도가 낮기 때문에 이 상태로 가도 충분히 이기지 않겠어?

◇ 김현정> 그런데 그 사이에 이재명 리스크가 커지면, 지금보다 훨씬 커지면 어떻게 해요? 그래도 이대로 이길 수 있다?

◆ 이원욱> 그거는 또 다른 문제, 당 내부의 지도 체제의 문제지만 그것은 또 다른 문제겠죠.

◇ 김현정> 그럼 분당은 아니더라도, 지금 여러 가지 가정을 해보는 겁니다. 시나리오들을. 분당은 아니더라도 당내의 구심점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리더십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이원욱> 만약에 이재명 당대표가 정말로 검찰에서 정말 구체적인 사건, 물증을 들이대고 지금처럼 정치적 공동체의 차원이 아니고 하여튼 확실하게 모든 증거들이 나온다 이러면 당대표도 자기의 직위를 유지한다고 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겠죠. 그때도 자기의 직위를 유지하겠습니까? 설마하니. 그렇게 되면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벌어질 뿐이 없는 거죠. 정당이라고 하는 곳이 지지도가 너무 낮고 총선을 앞두고 아니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대통령 지지도가 완전히 그냥 20%, 15% 이렇게 달린다. 그러면 대통령도 출당시키는 곳이.

◇ 김현정> 정당이죠.

◆ 이원욱> 정당입니다.

◇ 김현정> 하물며 당대표는.

◆ 이원욱> 그럼요.

◇ 김현정> 결국 이야기를 다 종합해 보면 그게 100도씨 되는 그 지점이네요.

◆ 이원욱> 그렇죠.

◇ 김현정> 그런데 그 100도씨는 언제가 되느냐,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

◆ 이원욱> 물증.

◇ 김현정> 그거를 지금 분기점으로 보신다, 그 말씀입니다. 그럼 구심점이 있어요? 지금 구심점이 이재명 당대표 아니면 누구냐라는 얘기를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그러시고 이재명 사라지면 당이 박살난다고 그분은 그러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원욱> 저는 많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 김현정> 이낙연 전 대표 돌아올 가능성 있습니까?
 


◆ 이원욱> 잘 모르겠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제가 가깝지가 않아서. 직접적으로 통화하는 사이가 아니어서.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당내 분위기…

◆ 이원욱> 리더십는 얼마든지 세워집니다. 그거는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힘드셨을 때 야당 대표시절. 김종인 대표를 당시에 모셔온다거나 이런 모습도 있었고 그 이전에는 민주당이 굉장히 열린우리당이 어려웠을 때 당시 정당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오충일 목사님 등등 재야인사와 함께.

◇ 김현정> 외부에서 외부의 새로운 인물을 데려올 수 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 이원욱>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열려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민주당의 다른 목소리, 지금까지는 지난주의 박찬대 의원 목소리하고 송영길 전 대표 목소리 들었는데요. 이원욱 의원의 이야기, 함께 들어봤습니다. 이원욱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원욱> 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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