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정민, 나홍진 감독 SF영화 '호프' 주연..'곡성' 이후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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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SF영화 '호프'(HOPE, 가제)에서 황정민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2016년 선보였던 '곡성' 이후 7년만에 연출하는 작품.
그런 나홍진 감독이 7년만에 선보이는 '호프'는, 나홍진표 SF라는 점에서 또 다시 엄청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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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2016년 선보였던 '곡성' 이후 7년만에 연출하는 작품. 나홍진 감독은 그간 태국 공포영화 '랑종'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한편 꾸준히 자신의 연출작을 준비해왔다. 한국 역대 최악의 연쇄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시나리오 작업도 했으나 여러 이유로 '호프'로 방향을 바꿨다.
'호프'는 시골 외딴 마을에 외계인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여느 SF영화와는 궤를 달리하는 전개로, 많은 나홍진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다. 당초 '호프'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미국에서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여러 이유로 한국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곡성'에서 일광 역으로 나홍진 감독과 인연을 맺은 황정민은, 나 감독의 제안에 흔쾌히 '호프'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곡성'에서 무시무시한 시너지를 냈던 만큼, '호프'에서는 또 어떤 결과를 맺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진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로 데뷔한 이래 '황해' '곡성' 등으로 한국영화계 작가 감독이자 스타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추격자'와 '곡성'은 칸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해외 영화계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 나홍진 감독이 7년만에 선보이는 '호프'는, 나홍진표 SF라는 점에서 또 다시 엄청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프'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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