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오늘 출범…이철규 간사, 김기현·안철수 포함 당내 최대 규모

이세훈 2022. 12. 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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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오늘(7일) 출범한다.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 기념 첫 모임을 한다.

국민공감은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65명이 참여하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이철규 의원이 간사를 맡고,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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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왼쪽)과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오늘(7일) 출범한다.

국민공감은 공식적으로는 특정 계파와 무관한 공부 모임을 표방하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 기념 첫 모임을 한다.

국민공감은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65명이 참여하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이철규 의원이 간사를 맡고,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장제원 의원 주도 아래 지난 6월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당시 원내대표였던 권성동 의원이 계파 갈등 등의 이유로 공개적으로 우려를 제기하면서 끝내 출범하지 못했다.

이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친야 성향 매체가 같은 이름을 사용하면서 이름을 바꿔 출범하게 됐다.

윤핵관 ‘투톱’인 권성동, 장제원 의원은 회원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모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날 출범식에는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국민공감 출범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의미가 적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내년 2월 말∼3월 초로 시점이 가닥잡힌 차기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윤계 핵심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모임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첫 모임에서는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정치가 철학에 묻는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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