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향해 또 날아든 계란…20대 남성 체포
김지영 인턴 2022. 12. 7. 08:45
계란 던진 20대 남성 일반 폭행 혐의로 체포
영국 찰스 3세 국왕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날 오전 영국 런던 북부 베드퍼드셔주(州) 루턴 지역의 중심가에서 열린 야외 행사 중, 찰스 3세 쪽으로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국왕을 겨냥해 달걀을 던진 것으로 추정돼 일반 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찰스 3세는 보안요원 안내로 몸을 안전하게 피했습니다. 다행히 국왕은 계란을 맞지 않았습니다. 이어 다시 시민들과 악수를 이어나갔습니다.
찰스 3세는 이날 지역 대표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만나고 시크교 사원, 새로운 대중교통 시설 등을 방문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는 요크에서 행사 중, 군주제 반대를 외치며 찰스 3세에게 계란을 던진 23세 남성이 체포됐다가 보석 석방된 바 있습니다. 그는 전 녹색당 소속 요크 시의원 후보이면서 기후변화 관련 과격시위를 하는 단체인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의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당시 "영국은 노예들의 피로 세워졌다"고 외쳤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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