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24일 발령…최근 5년 중 최소

박상욱 기자 2022. 12. 7.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2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10월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5월 11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10월 1일 마지막 발령까지 5개월 동안 오존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지난 2018년 34일, 2019년 37일, 2020년 27일, 2021년 30일이 발령됐는데 올해는 최근 5년 이래 발령 일수가 가장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4~10월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
2018~2022년 평균 32일 발령
오존경보 문자알림서비스 무료

오존주의보 연도별 발령일수.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2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10월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5월 11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10월 1일 마지막 발령까지 5개월 동안 오존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지난 2018년 34일, 2019년 37일, 2020년 27일, 2021년 30일이 발령됐는데 올해는 최근 5년 이래 발령 일수가 가장 적었다. 2018~2022년 5년 동안 평균 32일 발령했다.

오존은 기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올해 5월과 7월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고온 현상과 열대야 발생으로 인해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6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대기질이 양호하고 지난해보다 평균 풍속 및 강우 일수가 증가해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는 전년보다 6일 감소했다.

경기도에서는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4~10월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를,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및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없었다.

오존은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강한 자극성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흉부 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