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 "미국서 만든 TSMC 반도체 쓰겠다"

김나인 2022. 12. 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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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를 쓰겠다고 말했다.

팀 쿡 CEO는 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TSMC 애리조나공장 장비 반입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이 칩들은 자랑스럽게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며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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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리조나공장 장비 반입식서 밝혀
"TSMC 전문성과 미국 근로자 독창성 결합"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TSMC 애리주나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왼쪽) 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를 쓰겠다고 말했다.

팀 쿡 CEO는 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TSMC 애리조나공장 장비 반입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이 칩들은 자랑스럽게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며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TSMC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최신 칩 대부분을 대만 현지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되는 애리조나 공장은 애플의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과 함께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들어가는 4나노, 3나노 칩을 생산한다. TSMC는 총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들여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역대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중 하나이자, 애리조나주에서는 가장 큰 투자다.

팀 쿡은 이날 "애플은 칩 제조를 위해 TSMC와 협력하고 있다.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TSMC의 전문성과 미국 근로자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창성을 결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사막에 씨앗을 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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