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영입해!...맨유 팬들, 호날두 밀어낸 FW 영입 촉구

한유철 기자 2022. 12.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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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곤살로 하무스의 영입을 요구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스위스에 6-1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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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곤살로 하무스의 영입을 요구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스위스에 6-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8강에 진출, 모로코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승부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짠물 수비'로 유명한 스위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백3와 함께 중원에 3명을 구성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자 했다. 실제로 스위스는 5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하게 포르투갈에 앞섰고 다른 세부 지표도 비등비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는 포르투갈의 압승이었다. 포르투갈이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살렸기 때문이다. 전반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7분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곤살로 하무스가 박스 안 왼쪽 각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 머리 위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페페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 화력을 폭발시켰다. 마누엘 아칸지에게 실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4골이나 기록하며 6-1 스코어를 완성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하무스였다. 지난 11월 나이지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후보로 여겨졌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출전 시간은 10분 남짓이었고 무엇인가를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선발로 나섰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불화가 원인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첫 월드컵 선발 출전에서 하무스는 해트트릭 포함 3골 1어시스트를 기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무스의 활약에 팬들은 열광했다. 특히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구단에 하무스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맨유는 최근 '주포'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며 핵심 공격수 한 명을 잃었다. 후반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추가 보강이 필요하며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수 영입을 물색하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 팬들은 그의 대체자로 하무스를 추천한 것이다.


이들은 하무스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팬들은 "하무스...에릭 텐 하흐 감독 스타일의 선수야", "하무스를 이 구단에 데려와", "맨유가 하무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어", "맨유는 호날두의 대체자로 하무스 영입을 고려해야 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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