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4거래일째 하락…'고금리 장기화·경기침체 가능성'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2. 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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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저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그동안 시행했던 통화긴축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경제지표가 좀 더 분명한 경기 둔화 신호를 발신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78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이번 결과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때문입니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 성장률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다극화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부상 이후 세계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된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만 갈등 등으로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세계화 쇠퇴는 생산비용과 에너지, 안보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져 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산가격 상승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다극화 시대에 대비한 자본 재분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저축에 의존해 경기침체를 지연시키는 행태는 내년 중반에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계 저축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축 감소로 소비가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재편되면 임의소비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기업 감소로 이어져 결국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견조한 노동시장이 조성되지 않으면 경기침체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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