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해임`…찬성 55.8%, 반대 34.2%[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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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따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발의에 찬성하는 여론이 55.8%를 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5.8%, '반대한다'와 '잘 모르겠다'에 답한 응답자가 각각 34.2%, 1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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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책임있다"에 국민 과반 찬성
`보수` 부울경·대구, 찬성 54.7%, 49.6%
중도·무당층, 찬성 60% 육박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태원 참사’에 따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발의에 찬성하는 여론이 55.8%를 7일 나타났다. 국민 과반이 이 장관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지역별로 여겨지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해임 건의안에 찬성하는 비율이 54.7%과 49.6%로 반대 여론보다 높았다.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38.0%, 45.9%였다. 한편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찬성 비율이 55.9%로 반대에 답한 34.6%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4.4%로 해임 건의안 찬성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18~29세 45.9%가 30대 48.9%, 50대 63.0%가 60대 이상 55.0%으로 나타났다. 반면 18~29세 36.5%, 30대 42.3%, 40대 30.3%, 50대 33%, 60대 이상 32.0%가 해임건의안 발의에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중도층 사이에서도 과반 넘는 응답자가 이상민 장관의 해임 건의안 발의를 지지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9.8%가 ‘찬성한다’에 답했다. 나머지 25.1%의 응답자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중도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59.7%가 해임 건의안 발의에 찬성했다. 한편 중도 성향의 응답자 가운데 32.5%는 ‘반대한다’를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89.9%)·유선(10.1%)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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