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국가유공자 유해 45위, 국립묘지로 이장
박은경 기자 2022. 12. 7. 08:04
8~21일에 국립묘지 별로 합동이장식
관할 보훈관서장, 보훈단체장 등 참석
관할 보훈관서장, 보훈단체장 등 참석
유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이유로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됐던 국가유공자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공설묘지 69곳의 무연고실 안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서울시립승화원, 부산영락공원, 광주영락공원 등 13곳에 안치된 국가유공자 45위를 국립묘지로 이장한다고 7일 밝혔다.
보훈처는 오는 8~21일에 국립묘지별로 합동이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동 이장 일정을 보면 8일에는 대전현충원(4명), 14일은 국립괴산호국원(19명)과 국립영천호국원(3명), 20일은 국립산청호국원(15명), 21일은 국립임실호국원(4명) 등이다.
유족을 대신해 관할 보훈관서장, 보훈단체장 등이 합동이장식에 참석해 국민의례,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분향, 조사 또는 헌시 낭독,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보훈처는 보건복지부와 협업으로 무연고 사망자 발생 때 지방자치단체가 보훈관서에 국가유공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2018년 도입했다. 이 같은 협업 절차로 현재까지 무연고 국가유공자 51위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과해” “손가락질 말라” 고성·삿대질 난무한 대통령실 국정감사 [국회풍경]
- 수능 격려 도중 실신한 신경호 강원교육감…교육청·전교조 원인 놓고 공방
- [스경X이슈] ‘나는 솔로’ 23기 정숙, 하다하다 범죄전과자까지 출연…검증 하긴 하나?
- “이러다 다 죽어요” 외치는 이정재···예고편으로 엿본 ‘오겜’ 시즌2
- [단독]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일었던 양평고속도로 용역 업체도 관급 공사 수주↑
- 유승민 “윤 대통령 부부, 국민 앞에 나와 잘못 참회하고 사과해야”
- “부끄럽고 참담” “또 녹취 튼다 한다”···‘대통령 육성’ 공개에 위기감 고조되는 여당
- 김용민 “임기 단축 개헌하면 내년 5월 끝···탄핵보다 더 빨라”
- [한국갤럽]윤 대통령, 역대 최저 19% 지지율…TK선 18% ‘지지층 붕괴’
- 민주당, 대통령 관저 ‘호화 스크린골프장’ 설치 의혹 제기… 경호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