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육용오리 농장 검출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

전원 기자 2022. 12. 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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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 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4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1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2곳 등 10곳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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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금농가 중 11번째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해 오리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2.11.2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남 가금농가 중 11번째 고병원성 AI 검출이다.

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나주시 동강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가축의 집단폐사가 증가했다는 농장주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출로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가금농가는 총 11곳으로 늘었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 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4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1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2곳 등 10곳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벌이는 한편 현장지원관을 보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 발생농가 가금 1만2000수와 반경 2㎞ 내에 있는 농가 2곳의 1만9000수를 살처분 조치했다.

전남도는 방역지역 농장 49곳과 역학농장19곳, 동일 계열농장 33곳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남에서는 야생조류에서 14건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순천만 12건, 강진만 1건, 영암호 1건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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