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하모닉스 내한공연 - 클래식 틀 깨버리는 파격 연주[문화캘린더]

2022. 12. 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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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필하모닉스 내한공연
일시 12월 19일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관람료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의 가장 다재다능한 음악가들이 모인 필하모닉스(PHILHARMONIX)가 내한한다. 필하모닉스는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그리고 피아노가 더해진 독특한 구성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클래식 연주자가 클래식 틀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이들이 내건 슬로건도 “Not everything in their program is classical. But everything has class.”(그들의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것이 ‘클래식’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클래스’가 있다.)

필하모닉스의 공연은 마치 ‘클래식은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구성된 것 같다. 클래식 공연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련된 편곡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이를 위해 오케스트라 클래식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고전음악, 재즈, 클레즈머, 라틴음악, 심지어 팝음악에 위트 있는 퍼포먼스까지 겸비했다. 클래식에 대한 열정과 화려한 기교가 만나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다.

필하모닉스는 2007년 ‘더 필하모닉스’로 활동을 시작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제1악장인 노아 벤딕스-발글레이가 수석 바이올린으로 합류하면서 좀 더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필하모닉스’로 바꿨다.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정기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2011년 DVD와 2012년 앨범을 발매했다. 2012년 세계적인 신년음악회인 빈 필 신년음악회에서 그들이 제작한 영상을 상영했다. 2013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필하모닉스의 앨범 ‘Oblivion’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은 필하모닉스의 특별한 무대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02-2183-1291

▲연극 | 레드
일시 2022년 12월 20일~2023년 2월 19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예술을 넘어 인생을 논하는 연극이 있다.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 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02-577-1987

▲뮤지컬 | 종의 기원
일시 2022년 12월 18일~2023년 3월 5일 장소 드림아트센터 1관
관람료 R석 6만6000원, S석 4만4000원



“악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베스트셀러 〈종의 기원〉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평범한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1577-3363

▲콘서트 | 2022 뮤직페스티벌
일시 12월 30~31일 장소 장충체육관
관람료 스탠딩 및 지정석 12만1000원



한해를 인기 가수들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이다. 지코, 송민호, JUSTHIS, 식케이, 빅나티, 애쉬 아일랜드 등이 참여한다. 1544-1555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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