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16강 최대 이변… 모로코, 스페인 꺾고 사상 첫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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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페인을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3번의 승부차기 기회 중에서 2번을 모로코 주전 골키퍼 야신 보노에게 막히고 한 번은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으면서 월드컵 승부차기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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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3번의 승부차기 기회 중에서 2번을 모로코 주전 골키퍼 야신 보노에게 막히고 한 번은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으면서 월드컵 승부차기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모로코는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모로코의 종전 최고성적은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16강이었다. 스페인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전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가 번번이 수비에 막혔고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초반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낸 모로코는 양쪽 측면 돌파를 통해 스페인 골문을 위협했다. 기회를 엿보던 모로코는 전반 33분 오버래핑한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스페인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우나이 시몬에게 가로막혔다.
스페인은 후반전 들어 다니 올모의 개인 돌파를 통해 모로코 수비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후반 18분 카를로스 솔레르와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스페인이 공세를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모로코는 주전 중앙 수비수 나이프 아게르드가 오른쪽 다리 부상을 입는 변수를 맞이했다. 이에 모로코는 자와드 엘야미크를 투입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갑작스러운 수비의 변화에도 모로코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스페인 공세를 막아냈다.
연장전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스페인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에 연장 전반 8분 안수 파티와 알레한드로 발데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스페인은 승부차기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파블로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보노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스페인의 1번 키커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데 이어 보노 골키퍼가 솔레르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선방했다. 반면 모로코에서는 3번째 키커 바드르 바노운을 제외한 3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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