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또 승부차기 악몽…모로코, 무적함대 꺾고 8강행

소환욱 기자 2022. 12. 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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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승부차기 끝에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기고 8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사상 최다인 4번째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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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로코는 승부차기 끝에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기고 8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사상 최다인 4번째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고, 오히려 모로코가 역습 기회를 살려 스페인의 골문을 몇 차례 위협했습니다.

연장 후반 막판 스페인 사라비아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이번 대회 2번째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유독 약했던 스페인의 악몽이 재연됐습니다.

스페인의 1번 키커 사라비아의 킥이 골대를 맞추더니, 2번 솔레르와 3번 부스케스의 킥은 모로코의 야신 부누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며 스페인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반면 모로코는 1, 2, 4번 키커들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16강전 최대 이변을 완성했습니다.

승부차기를 3대 0으로 끝나며 사상 최초로 8강행 티켓을 따낸 모로코 선수들은 야신 부누 골키퍼를 헹가래 치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스페인은 1986년과 2002년, 2018년 대회에 이어 4번째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최다 승부차기 패를 기록했고, 2006년 대회 스위스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쓸쓸하게 짐을 쌌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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