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설' 수도권·충청 눈…"미끄럼 사고 조심"

김재훈 2022. 12. 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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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대설'인 오늘(7일), 아침 출근길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북 내륙에는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쉴 새 없이 휘날리는 눈발 속에 차량들이 뒤엉켜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 눈길 추돌 사고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7일) 아침도 미끄럼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차가운 대륙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건너오면서 서해상에선 지속적으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발달한 눈구름대가 바람을 타고 밀려 들어와 내륙에 연신 굵은 눈을 뿌리는 것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북 중북부에 최고 3cm, 서울과 인천, 충남과 전북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김윤정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온이 낮은 만큼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안전 운전, 안전 보행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눈발이 날리고 있는 서쪽과 달리 동쪽 지방은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 건조경보, 영남 동해안과 전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초속 25m의 돌풍까지 불고 있어, 대형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건조특보 지역은 더욱 확대되겠다며,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눈 #출근길 #빙판길 #건조특보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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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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