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청약설?' 둔촌주공 뚜껑 열어보니 1순위 청약률 3.7대1

박상훈 2022. 12. 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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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청약설'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추공)이 청약 1순위 경쟁률 3.7대 1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일반분양 3695가구에 총 1만3647명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10만명 이상이 청약할 것이라는 '10만 청약설'도 나왔지만, 희망적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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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 신청
최고 경쟁률은 전용 29㎡A형...12.8대 1
39㎡A형은 간신히 미달 면해
총가구 수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이 5일부터 시작됐다. 사진은 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견본주택의 단지 모형 모습. 2022.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0만 청약설’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추공)이 청약 1순위 경쟁률 3.7대 1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일반분양 3695가구에 총 1만3647명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3.69대 1. 이는 하루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3.28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10만명 이상이 청약할 것이라는 ‘10만 청약설’도 나왔지만, 희망적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64명이 신청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29㎡A형이었다. 이번 청약에서 유일하게 나온 두 자릿수 경쟁률이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던 전용 84㎡A는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신청해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D가 54가구에 476명이 신청해 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 B는 21가구 모집에 138명이 참여해 6.57대 1을, 전용 59㎡ E도 47가구에 290명이 몰려 6.17대 1의 경쟁률이 집계됐다. 이어 이어 59㎡A형(5.21대 1) 59㎡C형(4.01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541가구를 모집한 전용 39㎡A형은 560명이 신청해 평균 1.04대 1의 경쟁률로 간신히 미달을 면했다. 전용 49㎡도 424가구 모집에 656명만 신청하며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 집과 주방 창문 거리가 1.8m에 불과한 설계로 '부엌 뷰' 논란을 일으켰던 전용 84㎡E는 563가구 모집에 1512명이 지원하며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기와 금리인상 국면에도 국내 최대 규모 단지에 강남3구에 준하는 입지로 청약 수요가 높을 것이라 전망했으나, 실제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 주택 면적별 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70만~8억8100만원 △59㎡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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