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평] 새로운 도약의 기회, 온라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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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9.9%의 증가율을 보이며 2020년부터 이어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홈페이지 디자인, 온라인 쇼핑몰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웹페이지 제작, SNS 등을 활용한 해외 홍보 등의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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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여러 화두 중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수출 중소기업에 직접 와닿았던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수급난, 물류비 상승 등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를 볼 수 있었던 지표가 하나 있다. 바로 온라인 수출 지표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4.5억 달러 중 중소기업이 78.4%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우리나라의 온라인 수출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중소기업이며, 온라인 수출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함을 알 수 있는 통계이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9.9%의 증가율을 보이며 2020년부터 이어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외 소비패턴의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트렌드 변화를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박 등이 피부에 와닿기 시작했다. 이에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 루트를 마련해 새로운 수출국과 판로를 개척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중동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의 파급효과가 기대되면서 관심을 가지고 기회를 모색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적극적으로 온라인 수출 개척에 도전한다면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실제 현장을 보면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국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에 발맞추어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에는 '수출 기업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12월에는 '베트남 시장 진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온라인 수출을 위해서는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 홍보할 수도 있지만, 이미 구축된 해외의 아마존, 쇼피 등의 사이트에 입점해 홍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홈페이지 디자인, 온라인 쇼핑몰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웹페이지 제작, SNS 등을 활용한 해외 홍보 등의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각종 규격 인증에 대한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각종 지원 사업과 함께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무료로 수출 기업 현장밀착 코칭 서비스를 통해 수출 업무 경력이 풍부한 수출전문가를 파견하여 맞춤형 현장코칭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수출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수출 가이드북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며, 관련 교육도 꾸준히 개설해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급변하는 경제·사회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경영 환경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수출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임인년을 마무리하면서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에는 튼실히 성장해나가는 수출 중소기업의 희망찬 사례들이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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