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의 뒤끝? 김치데이 초대에 끝내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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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미국 의회의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 문제를 논의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 의장이 막상 미국 의회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 초대에는 불응해 여러 억측을 낳고 있다.
결국 김 의장과 만나 '김치의 날' 결의안을 논의하고 그 내용을 공동언론발표문에까지 넣었던 펠로시 의장이 막상 미국 의회 한복판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는 애써 무시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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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의회내 김치의날 행사엔 불참
8월 미 언론 "尹대통령이 펠로시 무시"

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미국 의회의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 문제를 논의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 의장이 막상 미국 의회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 초대에는 불응해 여러 억측을 낳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열린 '김치의 날 축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미 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등은 펠로시 의장에게 수차례 행사 초대장을 보냈었다.
이날 행사는 11월 22일을 미국 '김치의 날'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하원 결의안을 회기 내에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 내 여론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제출한 캐럴린 멀로니(민주당) 의원 등 12명이 주최한 것으로, 이들을 포함한 현역 하원의원 15명이 대거 참여해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위한 사전 작업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을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회동 직후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오늘 우리는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화 방안,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또 다른 법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었다.
결국 김 의장과 만나 '김치의 날' 결의안을 논의하고 그 내용을 공동언론발표문에까지 넣었던 펠로시 의장이 막상 미국 의회 한복판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는 애써 무시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에따라 펠로시 의장이 지난 8월 한국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돼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블룸버그 등은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무시(snub)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김치 종주국을 주장하는 중국과 미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지금이 미국 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지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에서 '김치의 날'이 지정되면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이 고착화되는 것은 물론 김치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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