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까지 靑으로 불렀는데...文과는 다른 尹대통령의 연말연시 기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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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후 대통령의 연말연시 기부 풍경이 확 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 청와대에 기부금 관련 단체 등을 초청하고 기부금을 내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7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관계자는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대통령실 수석들이 여러 단체에 방문, 기부금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향후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적인 상황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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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난해 청와대로 기부 단체 등 초청해 기부금 넣는 사진 홍보
정권 교체 후 대통령의 연말연시 기부 풍경이 확 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 청와대에 기부금 관련 단체 등을 초청하고 기부금을 내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수석 등이 기부금 관련 단체를 방문, 대통령 내외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간단한 메시지를 냈다. 기부 풍경이 간소화된 셈이다.
대통령실은 현재 수석비서관들이 기부 관련 단체를 방문해 선행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며,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대대적인 홍보 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7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관계자는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대통령실 수석들이 여러 단체에 방문, 기부금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향후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적인 상황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일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기부금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함께 적은 카드에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우리 사회의 빛이자 희망이다. 연말연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적었다.
이어 지난 6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윤 대통령 내외의 기부금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1년 전인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기부를 둘러싼 상황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3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본관 중앙로비에서 ‘2021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를 열고 국내외 14개 기부·나눔 단체의 관계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등 22명을 초청해 사연을 나눴다. 당시 ‘김밥 기부’로 유명한 고령(당시 92세)의 박춘자 할머니, 가수 인순이, 배우 이혜숙·이광기, 방송인 안현모씨 등 각 단체 홍보대사를 맡은 연예인도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에 임시로 마련된 기부금 함에 기부금을 넣는 장면을 사진 자료로 배포해 홍보한 바 있다.
정권 교체 후 대통령의 기부 풍경이 확 달라진 셈이다. 평소 보여주기식 ‘쇼’를 경계하는 윤 대통령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재로선 기부 관련 행사를 따로 준비하는 건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아직 검토하는 것이 없다”면서 “다만 여건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국민에게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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