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온난화로 축소 운영...1월13일 개막

김기섭 2022. 1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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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대표 축제인 꽁꽁축제가 온난화 영향으로 1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꽁꽁축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초 1월6일 예정되었던 축제 개막일을 1월13일로 연기하는 한편 운영기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개막일을 연기하고 운영기간을 축소하기로 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늦게 얼면서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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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늦게 얼어 개막일 1주일 연기
인삼송어 맨손잡기 등 행사 다채
강원 홍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꽁꽁축제가 1월13일 개막, 12일간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사진=홍천군)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홍천의 대표 축제인 꽁꽁축제가 온난화 영향으로 1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꽁꽁축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초 1월6일 예정되었던 축제 개막일을 1월13일로 연기하는 한편 운영기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개막일을 연기하고 운영기간을 축소하기로 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늦게 얼면서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를 축소 운영하고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를 예년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많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가족 실내·외 낚시터와 맨손 송어잡기는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꽁꽁축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1만5000원을 내야 하며 이중 5000원은 홍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30인 이상 단체와 군인, 경찰 등은 입장료가 1만2000원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kg 이상, 몸길이 45~50cm의 슈퍼 인삼송어가 행사장에 방사돼 예년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어린이 체험장에서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행사장에는 홍천의 대표 명품인 홍천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가 방사되며 지난해 성분검사 결과,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성분이 40% 이상 많고 면역 세포와 활동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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